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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 2013> 경제자유구역청 "갈길 멀다" R
[앵커]
지난 한해 강원도 주요 현안과 이슈를 되돌아보는 송년기획 시리즈 순섭니다.

오늘은 세번째로, 장밋빛 청사진과 함께 출범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의 현실과 과제를 짚어봅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지난 7월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을 개발할 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했습니다.

/경제자유구역은 해양관광과 문화를 결합한 망상 플로라시티, 물류와 비즈니스 산업 중심의 북평지구를 비롯해,

교육과 의료 등 정주여건을 조성하는 구정 탄소제로시티와, 초경량 소재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옥계 첨단소재융합산업 지구로 개발됩니다./

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024년까지 8.25㎢에 1조 3천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브릿지▶
"앞으로가 문젭니다. 오는 2016년까지 이렇다 할 성과가 없으면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취소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자유구역청은 추진이 가능한 사업부터 속도를 낸다는 전략입니다.

우선, 망상지구에 투자 의향을 밝힌 캐나다 던디그룹과 내년 상반기 본협약 체결을 추진합니다.

옥계지구 사업을 위한 실시설계와 보상비 등 56억원의 예산도 세웠습니다.

[인터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항만이나 물류 개선 작업을 내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요, 또 국내 대기업이라든가 이런 앵커 기업들을 유치해서.."

경제자유구역 성공의 핵심인 기업유치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계획도 짰습니다.

특히, 외국 투자자가 주요 공략 대상입니다.

[인터뷰]
"해외에 나가서 외국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투자설명회도 하고, 외국 기업을 국내로 초청해 현장을 보여주기도 하고.."

지정 전부터 투자유치 합의서 남발로 논란이 됐던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이 내년엔 본궤도에 오를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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