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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동부, 하위권 탈출 '실패' R
[앵커]
프로농구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되면서, 리그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원주 동부도 갈 길이 바빠졌습니다.

갑오년 첫 날, 기분 좋은 승리로 재도약을 노렸던 원주 동부는 창원 LG에 또다시 패하며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습니다.
김영수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올 시즌 기분 좋은 3연승으로 출발한 원주 동부는 지난해의 악재를 딛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넘어, 내심 우승까지 노렸습니다.

하지만, 주포 김주성의 부상과 외국인 선수의 잇따른 교체까지 겹치면서 팀 분위기는 어수선해졌고, 성적은 리그 최하위권으로 밀렸습니다.

[인터뷰]
"요즘 부진하긴 하지만, 감독과 선수단이 하나되서 전화위복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팀 재정비에 들어간 동부는 새해 첫날 리그 1위 창원LG를 재물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사력을 다했습니다.

경기 초반, 동부는 주전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점수차를 9점까지 벌리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2쿼터 막판 주포 김주성이 발목 부상으로 빠지면서 경기가 뒤집혔습니다.

중심축이 빠진 동부는 마지막까지 3점슛을 앞세워 역전을 노렸지만, 결국 69:82으로 패하며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습니다.

[인터뷰]
"새해도 맞이 했으니까 점점 더 잘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6강까지 갔으면 좋겠습니다. 동부 화이팅!"

원주 동부는 팀을 재정비해 모레 서울 SK전에서 다시 한번 하위권 탈출을 노릴 계획이지만,

주포 김주성의 부상 공백으로 최악의 부진에 빠졌던 올 시즌 초반 12연패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건 아닌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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