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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2014.2> "최문순 넘어라" 총력전 R
[앵커]
(남) 네, 역시 최대 격돌지는 도지사 선겁니다.
양 정당은 "대선을 한번 더 치른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여) 새누리당은 총선, 대선 승리에 이은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고, 민주당은 '최후의 보루'를 지킨다는 필사의 각옵니다.
이어서,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초반 관심은 현역 최문순 도지사를 넘을 새누리당의 후보로 누가 낙점되느냡니다.

현재 유력한 후보는 이광준 전 춘천시장과 최흥집 강원랜드 사장입니다.

이 시장은 그간 레고랜드와 무상 급식 등 도정과 각을 세우며 체급을 키웠고, 시장직도 일찌감치 내려놨습니다.

최흥집 사장은 영동에서의 탄탄한 지역 기반과 도정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곧 지선 레이스에 합류할 전망입니다.

이 밖에도 육동한, 정창수, 조규형 등 중앙 무대 인사들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만, 현재 후보군으로는 현직 도지사를 넘기에 중량감이 부족하다는 평도 있습니다.

때문에 새누리당 재선 국회의원이 도지사 선거를 위해 구원 등판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직을 사퇴해야 하는 만큼 '윗선'의 확실한 의지와 지원이 있어야만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최문순 도지사 원톱 체젭니다.

최문순 도지사 특유의 친화력과 대중적 인기, 검증된 도정 수행 능력.

여기에 반 새누리당 기류를 더한다면 재선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수는 있습니다.

후보가 난립한 새누리당에서 경선을 통해 흥행 몰이를 하면 민주당의 대응 카드가 마땅치 않습니다.

춘천 기반의 최 지사에 맞서 새누리당이 표 결집력이 강한 영동 대표 선수를 고를 지도 관심삽니다.

◀S/U ▶
"강원도는 지난 대선에서 현 정권에 몰표를 줬습니다. 2년 가까이 지난 시점에서 치러지는 강원도지사 선거는 현 정권에 대한 평가라는 상징성을 띠기 때문에, 여야 모두 양보할 수 없는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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