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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년 "새해 밝았다" R
[앵커]
(남)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4년 갑오년 청마의 해가 밝았습니다.

(여) 오늘 동해안에는 백만명에 가까운 해맞이 인파가 몰려, 저마다의 소원과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했습니다.
홍성욱기잡니다.

[리포터]
수평선 위 구름을 헤치고 붉디 붉은 새해 첫 태양이 힘차게 솟아 오릅니다.

이른 새벽부터 기다려 온 새해 첫 일출.

햇살이 세상을 환하게 비추자, 감동의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인터뷰]
"우리 가족 건강했으면 좋겠고, 우리 아들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중학교 갔으면 좋겠어요"

속초와 강릉 등 동해안 해맞이 명소마다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아빠 무등을 탄 아이부터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어머니까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습니다.

[인터뷰]
"우리 집사람 건강하고, 처제가 수술 준비중인데 수술 잘하고 모두 둥글게 잘 살라고 빌었습니다"

한켠에서는 따뜻한 떡국을 나눠주고, 저마다의 소원을 적은 종이가 정성스레 내걸리는 해맞이 행사도 열렸습니다.

지난해의 아쉬움과 새해의 다짐은 색색의 풍둥에 담아 새벽 하늘에 날려보냈습니다.

[인터뷰]
"이쁜아기가 생겨서 건강하게 잘 낳았으면 좋겠고, 다들 몸 건강하게 하는 일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속초해변과 강릉 정동진, 동해 망상 등 동해안엔 오늘 하루 9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렸습니다.

시민들은 계사년의 근심과 걱정을 뒤로 하고, 새해 첫 일출과 함께 갑오년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했습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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