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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in.2 DLP 앵.멘> 관광인프라 확충 시급
[앵커]
연간 원주를 찾는 관광객 278만명 가운데, 골프장과 리조트 방문객을 제외한 순수 관광객은 99만명에 불과합니다.

그나마 이 중에서도 치악산 방문객이 55만명으로 절반이 넘습니다.

원주에 관광이 있다고 말하기가 무색할 정돈데요. 관광 불모지 원주를 변화시킬 대안은 무엇인지 정동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별빛이 정원에 내려앉은 듯합니다.

추운 겨울 늦은 밤인데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민간 사업자가 운영하는 이곳은 개장 5년만에 연간 5만명이 넘게 찾는 관광명소로 급부상했습니다.

------------{화면 전환}--------------------
박경리 문학공원도 연간 방문객 10만명을 2년 연속 돌파했습니다.

도심 속 소규모 관광지인 두 곳 모두 외지관광객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면서 원주 관광산업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브릿지▶
"대규모 관광지 개발보단 도심내 소규모 관광지를 체계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치악산과 간현유원지 등 자연경관에만 의존하지 말고,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관광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원주 도심속 관광지들을 한데 묶을 수 있는 시티투어 버스 운행도 시도해볼만 합니다.

[인터뷰]
"원주 가면 버스가 있구나. 안내 간판 밑에 서 있으면 어디든 데려다 주는구나, 이런 씨티투어버스. 어렵다면 어렵지만 쉽게 갈 수 있는. 강제로 관광 상품을 만든다는 것은 시간이 굉장히 많이 걸리고"

원주 관광의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만한 사업이 없는 것도 문젭니다.

화훼관광특화단지는 빨라야 오는 2017년 1단계 공사가 끝납니다.

때문에 기존 관광 시설과 명소부터 재정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인터뷰]
"원주시내 기차역이나 터미널에 도착했을 때 인포메이션 박스가 없어서. 그리고 리플렛이나 관광지도나 이런 정보들이 부족해서 찾아다니기가 굉장히 힘들다고 합니다"

[인터뷰]
"시에서도 준비하고 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관광 안내판은 일제 정비 계획이 있고요. 시티투어 버스는 북원문화버스 운영 방법을 달리해서"

원주시가 지역 대표축제로 키우고 있는 다이내믹 페스티벌의 홍보 확대와, 원주 명품 한지와 옻 산업의 관광 상품화도 시급합니다.

여기에, 지역 대표 먹거리를 보강하고, 다양한 문화.예술행사 개최로 원주 관광의 인지도를 높이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G1뉴스 정동원 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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