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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년 첫 출근..나눔의 시무식 '눈길' R
[앵커]
갑오년 새해 첫 출근, 다들 어떤 각오와 마음으로 하셨습니까?

도내 각 기관과 단체, 기업에선 오늘 일제히 시무식을 가졌는데, 나눔을 실천하며 뜻 깊게 새해 업무를 시작한 곳도 적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김채영 기잡니다.

[리포터]
1년 내내 산을 지키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들은 탐방로에서 등산객들을 맞으며 한해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이른바, 현장 시무식인 겁니다.

올해도 큰 사고 없는 산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설물을 꼼꼼히 살피고, 겨우내 쓸 월동장비도 재차 확인합니다.

[인터뷰]
"설악산을 탐방하시는 모든 분들이 오셔서 편안하게 산행하고, 안전하게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도내 각 기관과 단체, 기업들은 오늘 일제히 시무식을 가졌습니다.

최문순 지사와 직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강원도청 시무식에서는 서로 새해 인사를 건네며, 무탈한 한 해를 기원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좋은 일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딱딱한 시무식에서 벗어나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누며 의미있게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한 직장인들도 많았습니다"

좁은 골목길에 줄지어 서서, 사랑의 연탄 한 장 한 장을 정성스럽게 전달해 나릅니다.

이들은 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사와 G1 강원민방 직원들로, 춘천지역 소외계층 5가구에 연탄 천장과 쌀, 라면 등을 배달하며 새해 희망을 나눴습니다.

[인터뷰]
"새해를 나눔으로 시작하게 됐는데,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근심없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저마다 새해 업무를 시작하는 방법은 조금씩 달랐지만, 갑오년 한해 직장과 가정, 이웃 모두, 평안했으면 하는 마음은 한결 같았습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김채영 기자 kimkij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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