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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2014.4> 강원 교통망 '어떻게 되나?' R
[앵커]
새해 강원도의 주요 현안과 과제를 점검하는 신년기획 순섭니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강원도의 미래를 바꿀 교통망 개선 사업의 올해 전망과 과제를 짚어봅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올해 강원도 SOC 사업은 여주~원주 전철 사업 기본계획 용역비 12억원을 확보했다는 게 고무적입니다.

/여주~원주 전철은 강릉과 인천을 잇는 동서 간선철도망 중 유일한 단절 구간인 21.9km를 잇는 사업입니다./

올해 기본설계와 타당성 용역을 거치게 되는데 단선으로 추진될 계획이어서 결과도 밝습니다.

[인터뷰]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가 진행됩니다. 차질없이 진행돼 원주가 수도권전철 시대를 활짝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원주~강릉 복선철도와 연결돼 인천과 강남권에서 원주를 거쳐 동해안으로 가는 고속화 철도 교통망이 구축됩니다.

/동계올림픽 핵심 교통망인 원주~강릉 복선철도는 전년보다 3천350억원이 늘어난 8천억원이, 경기도 광주와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 사업의 보상비용으로도 3천 200억원이 마련됐습니다.

2015년말 준공 예정인 동홍천~양양간 동서고속도로 예산도 559억원이 증액된 3천 505억원이 편성됐으며, 동해중부선 포항~삼척간 철도 사업도 100억원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해묵은 현안인 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은 착수가 불투명해졌습니다.

50억원의 예산이 반영됐지만, 연구용역 이외에는 다른 용도로 쓸 수 없어 결국 기획 재조사를 통한 사업성 확보가 시급해졌습니다.

[인터뷰]
"중앙 정부에서는 경제성 논리만 가지고 차일피일 미루면서 강원도민을 실망시키고 있습니다. 경제성 논리로 보기 보다는 미래를 위해서 조기 착공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원도가 올해 굵직한 SOC 사업에 5조원이 넘는 국비를 확보했지만, 정부 설득에 실패한 일부 사업은 올해가 다시 사업 추진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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