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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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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4>접근망 확충 '시급' R
[앵커]
(남) 이처럼, 화천이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통해 비약적으로 발전한 건 사실입니다.

(여) 하지만, 화천으로 들어가는 도로망은 4차선 하나 없을 정도로 열악한데, 정부의 관심은 차갑기만 합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잡니다.

[리포터]
산천어 축제의 성공 등에 힘입어, 화천엔 연간 2백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고 있습니다.

쪽배축제와 수달연구센터, 평화누리길 등도 자리를 잡으면서 화천이 '사계절 관광지'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관광 인프라는 몰라보게 좋아졌지만 접근망은 아직도 형편 없습니다.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고속도로와 철도는 물론, 4차선 진입도로조차 없는 실정입니다.

춘천에서 화천을 잇는 국도 5호선 확포장 사업은 2007년 실시설계가 이뤄진 뒤, 7년째 제자리 걸음입니다.

오는 2018년 완공 목표지만, 정부의 예산 반영이 불투명해 그마저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완공이 되야만 화천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리포터]
그나마, 화천으로 연결되는 403호 지방도의 직선화 공사는 2016년에 마무리될 예정이지만, 열악한 접근망에 대한 지역의 불만이 높습니다.

지난해 말 한-러 정상회담 이후 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 노선에 화천역을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윱니다.



산천어축제라든지 여러가지 행사가 많고, 또 군부대도 많아서 (교통) 수요가 생각보다 많이 있더라는거죠. 화천역을 설치함으로써 동서고속철도의 경제성이 더 올라간다는거예요.

[리포터]
자생적으로 한 단계 도약을 이끌어낸 화천에 대해 이제는 정부가 뭔가 화답을 할 차례라는 게 지역의 정섭니다.
G1뉴스 최돈흽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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