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이동.1> 산천어 축제 "준비 끝" R
[앵커]
(남)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원도 대표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주목받고 있는 '화천 산천어 축제'가 내일 개막합니다.

(여) 오늘 G1 뉴스820은 이곳 화천 선등거리에서 산천어 축제 소식과, 화천군 현안을 중심으로 특집 뉴스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손님맞이 준비를 끝낸 올해 산천어 축제를 김채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터]
올해도 백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신나는 얼음놀이를 즐기게 될 얼음판이 25cm 두께로 꽁꽁 얼었습니다.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산골 추위에 금세 다시 얼어버리는 얼음 구멍 만 5천개도 정비를 마쳤습니다.

익살스러운 눈 조각도 완성됐고,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얼음 미끄럼틀과 봅슬레이 등 다양한 놀이시설도 준비를 끝냈습니다.



"축제장에는 활동성이 좋고 맛이 가장 좋을 시기인 1년산 산천어가 풀어지게 됩니다. 양식장에서 자란 산천어는 0도 안팎을 밑도는 화천천에 그대로 놓아지면 죽을 수 있기 때문에 이곳 축양장에서 수온적응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신선한 산천어 55만 마리를 공급해 관광객들이 짜릿한 손맛을 즐기게 하는 것이 성공축제의 비결입니다.

방문객들은 200g 이상 하는 산천어 3마리를 직접 잡아갈 수 있습니다.

화천 산천어축제는 일본 삿포로 눈축제와 중국 하얼빈 빙설제, 캐나다 윈터카니발과 함께 세계 4대 겨울축제로 성장했습니다.

세계적 명성답게 외국인 전용 낚시터와 각국어로 된 안내판도 설치됐습니다.

[인터뷰]
"대표 축제에 걸맞게 시가지를 중심으로도 미켈란젤로전 등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축제기간, 화천 시가지에는 실물 크기의 다비드 상과 천지창조 등 복원 회화작품이 전시된 '미켈란젤로전'과 세계문화 유산을 얼음조각으로 옮겨놓은 '투명광장' 등이 마련됩니다.

체험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화천 산천어 축제는 오는 26일까지 계속됩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김채영 기자 kimkija@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