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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1논평>"올림픽, 강원도 실익을 찾자"
[앵커]
강원도가 평창동계올림픽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업비 26조원 규모의 발전 계획을 세웠습니다.

관건은 역시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게 만드는 의지와 실천 전략입니다.
G1논평 들어보시겠습니다.

[리포터]
강원도를 흔히 미래의 땅이라고 부릅니다.

환경적 가치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의 표현이지, 마냥 기다려야 한다는 말은 결코 아닙니다.

인간답게, 더 행복하게 살기 위해 아우성치는 현재의 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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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평창동계올림픽 준비가 본격화되는 올해가 그 어느 해보다 중요하고,
뭔가 크게 변할 것이라는 도민들의 기대가 큽니다.

이런 열망을 담은 평창동계올림픽 연계 발전계획이 마련됐습니다.

사업비 26조원 규모의 강원도 대변혁 프로젝트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교통인프라 확충에 17조8천억원, 접경지와 폐광지 등 권역.지역별 발전 사업에 4조 천억원이 투입됩니다.

2조5천억원을 들여 올림픽 관광과 문화, 특구를 육성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계획이 세워진 만큼 실천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막대한 사업비가 지역경제로 흡수돼, 도민들의 지갑이 두둑해지게 만들어야 합니다.

더 많은 도내 기업들이 올림픽 사업에 참여하고, 더 많은 지역민들의 일자리가 생겨야 합니다.

최문순 지사가 진두지휘하고 있는 지역제품 우선 구매 사업은 시기적절합니다.

공공사업과 학교 급식은 물론 올림픽 공사와 국제행사까지 지역 업체의 참여를 늘리고, 지역 제품과 농산물을 우선 구매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단 조건이 있습니다.

특정 업체에 일감 몰아주기를 통한 특혜와 공무원 유착 비리를 차단하고,
부실 공사와 불량 제품 구입으로 인한 대외 신뢰도 추락을 막아야 합니다.

도내 기업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판로를 확대하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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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소치동계올림픽이 끝나면 이제 세계인은 평창을 주목하게 됩니다.

강원도 역사의 중대 변곡점이 될 올림픽의 성공 개최는 완벽한 준비에 달려있습니다.

그 준비 과정에서 강원도 발전은 물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경제 활성화가 반드시 이뤄져야 합니다.
G1 논평입니다.
김근성 기자 root@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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