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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콜센터, 감자 농가 '구원투수' R
[앵커]
도루묵 판매 부진으로 시름에 잠긴 어민들에게 큰 힘이 됐던 강원도콜센터가 이번엔 감자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콜센터가 이번에도 구원투수 역할을 해줄 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잡니다.

[리포터]
평창 진부농협의 감자 저온저장곱니다.

저장고마다 미처 팔리지 못한 감자가 가득합니다.

◀브릿지▶
"저장고 대부분이 감자를 더 이상 넣을 수 없을 만큼 꽉 차버렸습니다"

지난해 이맘 때엔 재고가 없어 저장고가 텅 비었지만, 올해엔 전국적으로 감자 생산량이 늘면서 천 200여톤이나 남았습니다.

[인터뷰]
"지금 전라도나 경상도 지역이 감자가격이 몇 년째 좋다보니까 재배면적이 늘어 그 지역 저장물량이 많다 보니까 저희 지역 감자가격이 떨어지는 바람에 미처 제시기에 출하를 하지 못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이번에도 강원도콜센터가 나섰습니다.

도루묵 판매의 일등공신답게 열흘 만에 천 300여상자를 팔아치웠습니다.

최문순 지사도 SNS를 통해 지원사격에 나섰고, 출향도민회와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소비촉진 운동 동참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재 10㎏ 규격으로 천 300여 상자를 판매했고, 앞으로도 출향도민회와 기업체, 군부대 등과 협의해 판매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감자 10㎏들이 1박스가 판매될 때마다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500원씩 적립돼, 사랑의 온도도 올라갑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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