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정당공천제 폐지 '득실은?' R
2014-01-14
김도환 기자 [ dohwank@g1tv.co.kr ]
[앵커]
기초선거의 정당 공천제 폐지 논의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이젠 명분을 넘어 득실을 따지는 셈법만 있는 것 같습니다.
도내 정가는 아주 혼란스러워 하는 와중에서도 유불리를 따지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국회 정개특위는 두 번째 회의에서도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한시적으로 없애보자는 민주당에 새누리당은 개방형 예비 경선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명분보다는 유불리만 따지다 보니 합의에 이르기 어렵습니다.
/공천제가 폐지되면 현직이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민주당으로선 현재 당세보다 현직을 많이 보유하고 있고, 안철수 신당의 바람도 잠재울 수 있어 폐지가 좋습니다.
새누리당으로선 공천제를 유지하면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 사이에서 어부지리를 볼 수 있고 '1번 프리미엄'도 포기하기 어렵습니다.
수도권 기초단체장의 80% 이상을 민주당이 가지고 있는 것도 중요한 변숩니다.
하지만, 강원도의 셈법은 조금 다릅니다.
/현재 18개 도내 기초 자치단체장 자리 가운데 12곳을 새누리당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초의회도 마찬가진데, 비례대표를 포함해 60% 이상이 새누리당이고 민주당은 1/3에 못 미칩니다./
새누리당 도당으로선 공천제를 폐지해서 누리는 현직 프리미엄보다 60%에 달하는 당 지지도가 소속 후보의 득표로 이어지는 상황이 매력적입니다.
민주당 도당은 당 지지도가 낮아서 공천제 폐지를 통해 인물 선거로 반전을 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당의 셈법과 달리 입지자들은 혼란스럽습니다.
"정당공천이 폐지되겠다 하는 마음 가지고 시민과 계속 만나 왔단 말이에요,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다시 원점으로 회귀해서 굉장히 저희는 복잡하고 난망한 상황에 있습니다"
당장 다음달 4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이 시작되는데, 공천제 폐지 여부에 따라 후보군은 크게 요동칠 전망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기초선거의 정당 공천제 폐지 논의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이젠 명분을 넘어 득실을 따지는 셈법만 있는 것 같습니다.
도내 정가는 아주 혼란스러워 하는 와중에서도 유불리를 따지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국회 정개특위는 두 번째 회의에서도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한시적으로 없애보자는 민주당에 새누리당은 개방형 예비 경선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명분보다는 유불리만 따지다 보니 합의에 이르기 어렵습니다.
/공천제가 폐지되면 현직이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민주당으로선 현재 당세보다 현직을 많이 보유하고 있고, 안철수 신당의 바람도 잠재울 수 있어 폐지가 좋습니다.
새누리당으로선 공천제를 유지하면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 사이에서 어부지리를 볼 수 있고 '1번 프리미엄'도 포기하기 어렵습니다.
수도권 기초단체장의 80% 이상을 민주당이 가지고 있는 것도 중요한 변숩니다.
하지만, 강원도의 셈법은 조금 다릅니다.
/현재 18개 도내 기초 자치단체장 자리 가운데 12곳을 새누리당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초의회도 마찬가진데, 비례대표를 포함해 60% 이상이 새누리당이고 민주당은 1/3에 못 미칩니다./
새누리당 도당으로선 공천제를 폐지해서 누리는 현직 프리미엄보다 60%에 달하는 당 지지도가 소속 후보의 득표로 이어지는 상황이 매력적입니다.
민주당 도당은 당 지지도가 낮아서 공천제 폐지를 통해 인물 선거로 반전을 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당의 셈법과 달리 입지자들은 혼란스럽습니다.
"정당공천이 폐지되겠다 하는 마음 가지고 시민과 계속 만나 왔단 말이에요,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다시 원점으로 회귀해서 굉장히 저희는 복잡하고 난망한 상황에 있습니다"
당장 다음달 4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이 시작되는데, 공천제 폐지 여부에 따라 후보군은 크게 요동칠 전망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