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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寒.. 바닷속 '설경' 장관 R
2014-01-20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앵커]
'대한'인 오늘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적지 않은 눈이 내렸는데요.
동해안 바닷 속에도 수온이 낮아지면 활짝 촉수를 펴는 말미잘이 마치 눈꽃이 핀 것 같은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바닷속 설경을 홍서표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터]
수온 5~6도의 차가운 강릉 앞바다 속.
갈색 나무 기둥에 흰색 눈꽃이 피었습니다.
물의 흐름에 따라, 흐늘흐늘 춤을 추는 모습은 마치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것 같습니다.
인공 어초에 붙어 촉수를 한껏 펼친 섬유세닐말미잘 군락이 수심 30m 수중에서 군무를 펼쳐 보입니다.
바로 옆 부채 뿔 산호에는 어미 도루묵이 마지막 힘을 다해 알을 쏟아내고, 산호마다 주렁주렁 도루묵 알이 포도송이처럼 달렸습니다.
[인터뷰]
"설원에 있는 스키장처럼 햐얀색으로 어초마다 말미잘이 너무 많이 분포돼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섬유세닐 말미잘은 수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추운 겨울에만 촉수를 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온이 높으면 몸을 움츠린 채 암석에 붙어 있어 눈에 잘 띄지 않으며, 주로 수십개의 개체가 무리를 지어 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섬유세닐말미잘은 촉수로 물 속에 떠다니는 연체동물의 유생이나 작은 동물성 플랑크톤을 잡아 먹는데, 수온이 낮은 겨울철에 촉수 활동이 왕성해 집니다.
[인터뷰]
"밖에도 춥고 그렇지만 물속 안에도 추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게 바로 말미잘이거든요. 그래서 많은 다이버와 마니아들이 찾고 있습니다"
동해안 연안에서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섬유세닐말미잘이 바닷 속을 겨울 풍광으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대한'인 오늘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적지 않은 눈이 내렸는데요.
동해안 바닷 속에도 수온이 낮아지면 활짝 촉수를 펴는 말미잘이 마치 눈꽃이 핀 것 같은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바닷속 설경을 홍서표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터]
수온 5~6도의 차가운 강릉 앞바다 속.
갈색 나무 기둥에 흰색 눈꽃이 피었습니다.
물의 흐름에 따라, 흐늘흐늘 춤을 추는 모습은 마치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것 같습니다.
인공 어초에 붙어 촉수를 한껏 펼친 섬유세닐말미잘 군락이 수심 30m 수중에서 군무를 펼쳐 보입니다.
바로 옆 부채 뿔 산호에는 어미 도루묵이 마지막 힘을 다해 알을 쏟아내고, 산호마다 주렁주렁 도루묵 알이 포도송이처럼 달렸습니다.
[인터뷰]
"설원에 있는 스키장처럼 햐얀색으로 어초마다 말미잘이 너무 많이 분포돼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섬유세닐 말미잘은 수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추운 겨울에만 촉수를 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온이 높으면 몸을 움츠린 채 암석에 붙어 있어 눈에 잘 띄지 않으며, 주로 수십개의 개체가 무리를 지어 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섬유세닐말미잘은 촉수로 물 속에 떠다니는 연체동물의 유생이나 작은 동물성 플랑크톤을 잡아 먹는데, 수온이 낮은 겨울철에 촉수 활동이 왕성해 집니다.
[인터뷰]
"밖에도 춥고 그렇지만 물속 안에도 추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게 바로 말미잘이거든요. 그래서 많은 다이버와 마니아들이 찾고 있습니다"
동해안 연안에서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섬유세닐말미잘이 바닷 속을 겨울 풍광으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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