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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백산.민둥산 군립공원 '추진'R
[앵커]
매년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정선 함백산과 민둥산의 군립공원 지정이 추진됩니다.

사계절 산악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풀어야 할 숙제도 많습니다.
박성은 기잡니다.

[리포터]
사계절 등산객들의 발길을 끄는 정선지역 천연 관광지인 함백산입니다.

정선군이 최근 함백산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자치단체가 직접 관리하는 군립공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야생화와 겨울 산행지로 유명한 함백산이 군립공원으로 지정되면, 등산로 확충과 등반객 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될 전망입니다."

이와함께 국내 최대 억새 군락지로 꼽히는 민둥산의 군립공원 지정도 추진됩니다.

억새 증식과 야생화 보존 등 자연자원 보호활동도 강화해, 국내 최고의 생태관광지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대환영을 하고요. 주민들이 바람이 있다면, 군립공원이 만항마을 주민들에게도 혜택이 돌아와서 상생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풀어야 할 숙제도 많습니다.

함백산 일대 대부분의 산지를 보유하고 있는 사찰과의 협의가 필요한데, 합의점 도출을 위해선 적지 않이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민둥산 역시, 대상 지구의 70% 가량이 사유지여서 보상 등 갈 길이 멉니다.

[인터뷰]
"타당성 용역을 줘서 입장료는 받지 않더라도 사찰 관람료를 받는다던가 이런 부분을 검토하려고 합니다."

정선군은 이달 중 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군립공원 지정 절차에 착수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박성은 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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