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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후보군 '조기 압축' R
[앵커]
6.4 지방선거가 5개월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특히, 강원도지사 선거는 야당 도지사가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곳이라 강원도민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주목받는 격전지인데요,
후보군이 조기에 압축되는 모양샙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강원도지사 선거는 전국적인 격전지로 꼽힙니다.

현역이 야당 지사인데다,

지난 대선에서 박 대통령이 전폭적인 지지를 얻은 곳으로 '중간평가' 성격이 짙기 때문입니다.

그 무게감 때문인지 입지자는 현재 많지 않습니다.

특히 도전자인 새누리당에서 벌써 후보군이 압축되고 있습니다.

현재, 이광준 전 춘천시장이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해 뛰고 있습니다.

최흥집 강원랜드 사장도 조만간 출마 선언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다만 거론됐던 정창수 인천공항공사 사장이나 육동한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은 신중합니다.

올 초만 해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지만 최근 치열한 경선을 염두에 둔 탓인지 발을 빼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차출론이 일었던 권성동,한기호 의원도 불출마로 선을 그었습니다.

이광준, 최흥집 두 후보가 지역 구도를 가지고 경선에 나설 공산이 매우 큽니다.

후보가 난립했던 지난 지방선거와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김진선 지사가 3선 연임으로 물러났던 당시 새누리당에서만 13:1의 공천 경쟁을 벌였습니다.

새누리당은 부담입니다.

현직을 꺾기 위해선 경선 흥행이 필순데 새 인물도 없고 '선수'도 부족합니다.

다만, 정문헌 도당위원장은 "후보가 확정되면 지지세가 결집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민주당은 최문순 지사 1인 체제로 방향을 정했습니다.

이미 행정 수행 능력이 검증됐다며, 특유의 친화력으로 승리를 장담하고 있습니다.

◀S/ U ▶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과 국회의원 9명의 지원사격, 또 선거가 영서 대 영동지역 구도로 흐를 때 등 변수가 많아 치열한 접전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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