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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함백산 눈꽃 '장관'R
[앵커]
이렇게, 도심에서는 오늘 하루도 제설 때문에 눈과 사투를 벌였지만, 산간지역은 눈꽃이 만발해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특히, 겨울 설경이 빼어난 정선 함백산 능선을 박성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온통 순백의 눈 세상.

봄과 여름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던 야생화 군락지도 하얀 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나무에 맺힌 눈꽃은 하얀 터널을 만들었습니다.

◀브릿지▶
"해발 천300m 이상의 함백산 능선에는 발목 이상 쌓인 많은 눈과 눈꽃이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겨울 산행의 백미인 눈꽃 등반에 나선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한낮에도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강추위 속이지만, 시린 공기를 마시며 겨울 산행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인터뷰]
"여기가 제일 좋아요. 여러군데 산 다녀 봤지만, 겨울 풍경은 여기가 제일 좋다고 봐요. 금년에 세번째 와요."

혼자 보기 아까운, 한 폭의 설경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습니다.

[인터뷰]
"울산은 눈이 많이 없는데, 태백에 오니까 눈꽃도 많고, 경치도 좋고 너무 좋아요."

태백과 정선지역엔 이번 주말에도 또 한 차례 눈 예보가 있어, 함백산과 태백산 일대는 다시 한번 눈꽃이 장관을 이룰 전망입니다.
G1뉴스 박성은 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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