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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겨울 산행 "조심 또 조심" R
[앵커]
이번 주말, 눈꽃이 만발한 설경을 보러 겨울 산행에 나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그런데, 최근 채비를 제대로 하지 않고 겨울 산행에 나섰다가,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겨울 산행을 위한 대비책을 홍성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119 구조대원이 헬기에서 와이어를 타고 등산객에게 접근합니다.

지난 5일, 평창 계방산에서 40대 남자가 체력 저하에 따른 저체온증으로 조난을 당해 구조에 나선 겁니다.

설경을 보려고 겨울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늘면서 이달 들어서만 41건의 산악 사고가 발생해, 모두 47명이 구조됐습니다.

설악산의 한 탐방로.

운동화를 신거나 안전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등산객이 쉽게 눈에 띕니다

[인터뷰]
"너무 미끄럽고 발목도 삘뻔했는데, 겨울산행 할 때는 뭐가 필요한지 사전 준비가 필요한것 같아요."

◀브릿지▶
"겨울 산행은 체력소비가 많고, 등산로가 얼어 있는데다 기상 상황도 예측하기 어려워 안전사고에 취약합니다"

때문에 안전 장비와 방한 장비는 필숩니다.

등산 스틱은 기본이며,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아이젠을 착용해야 하고, 눈이 신발 속에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스패치와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방한 의류도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휴대폰 배터리는 쉽게 방전되는 만큼, 산행할때 꺼놨다가 위급 상황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추위로 인해 저체온증이 올수 있다, 가고자 하는 장소와 날짜의 기상상황을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

급격한 체력 저하를 막기 위해선 무엇보다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코스를 선택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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