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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AI 차단 '초비상' R
[앵커]
남부지역에서 시작된 조류 인플루엔자, AI가 수도권에서도 확인되면서 강원도에도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아직까지 도내에서는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고 있지만, 강원도는 방역과 예찰 활동을 강화하며 AI 차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최돈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철원의 한 오리농장 입굽니다.

통제소가 설치돼, 차량과 사람 모두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 농장은 지난 20일, 충남 천안의 AI 감염의심 농가로부터 새끼오리 만마리를 들여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직 특이 증상은 없지만, 이동제한과 정밀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철원지역은 도내에서 닭과 오리 등 가금류의 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지역인 만큼, 초긴장 상탭니다.



"현재 사람과 차량 출입은 전면 금지돼 있고, 방역관이 상주하면서 추가확산을 막고 있습니다.

[리포터]
전북 고창에서 시작된 AI가 남부지역을 벗어나 경기도까지 확산되면서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강원도는 수도권과 인접한 시.군 주요도로 6곳에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하고, 24시간 방역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닭과 오리 등 조류 농가에 대한 외부인의 출입이 전면 통제됐고, 축산차량을 대상으로 한 차량 소독도 강화됐습니다.

철원과 강릉,속초 등 도내 주요 철새도래지와 반경 10㎞까지 소독과 예찰 활동이 실시되고, 사육중인 가축은 부종이 있는지 관찰하고 시험지를 통해 감염 여부를 즉석에서 확인합니다.

[인터뷰]
"지나가는 차량 소독하고 축산관련 차량은 세밀한 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강원도와 방역방국은 대규모의 인구와 차량이 이동하고, 가금류의 소비가 급증하는 설 연휴기간이 AI 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흽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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