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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4> "접근 교통망 차질없어야" R
[앵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집중 점검하는 '기획시리즈' 순섭니다.

오늘은 올림픽 접근 교통망 얘기인데, 국비로 추진되는 광역 교통망은 걱정이 없지만, 경기장 연결도로는 예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보도에 이종우기잡니다.

[리포터]
평창 동계올림픽과 함께, 강원도 교통망이 대폭 개선됩니다.

3조 9천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7년까지 완공되는 원주~강릉 복선철도는 수도권과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 강릉을 잇는 대표적 간선 교통망입니다.

여주~원주 철도까지 이어지면, 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 90대면 도착할 수 있게 됩니다.

여기에, 제2 영동고속도로와 동홍천~양양 고속도로도 건설돼, 강원도로 이어지는 광역 교통망이 크게 확충됩니다.

[인터뷰]
"광역교통망은 모두 국비로 지원되기 때문에 동계올림픽 전까지 차질없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올림픽 경기장을 잇는 연결 도로망도 확충됩니다.

진부역 연결 도로를 비롯한 내부 연결도로 3곳과 지방도와 군도, 농어촌도로 6곳이 2016년까지 신설이나 확포장될 예정입니다.

동계올림픽 조직위는 도로망이 완공되면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들이 숙소에서 경기장까지 3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관건은 역시 예산입니다.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간선교통망과는 달리, 접근도로 건설비는 지자체가 30%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전체 사업비 3천 552억원 가운데 천억원 이상을 도와 시.군이 충당해야 합니다.



"또 토지보상비와 물가상승으로 인해 올림픽 교통망 확충 사업비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국비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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