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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삼척 대게 R
[앵커]
좀 비싸긴 해도, 겨울철 별미 중 하나가 대게인데요.

대게 하면 아무래도 영덕 대게가 떠오르겠지만, 삼척 대게도 영덕 대게 못지 않은 맛에 가격은 반값도 안돼, 겨울철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제철을 맞은 대게 조업 현장을 홍서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칠흑 같은 바다에서 그물을 걷어올리자, 싱싱한 대게가 줄줄이 달려 올라옵니다.

배가 항구에 들어오면, 선도 유지를 위해 바로 수조로 옮깁니다.

대게가 한가득 담기자, 모처럼 어민들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

[인터뷰]
"삼척대게는 지금 한창 제철이구요. 단맛도 아주 맛있구요. 가격도 직거래라서 많이 쌉니다. 삼척으로 드시러 오시면 많이 이익 보시고 아주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대게 잡이는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가능하지만, 이맘 때가 가장 맛이 좋습니다.

삼척에서 많이 잡히는 대게는 대부분 직거래로 유통되기 때문에 경쟁력도 갖췄습니다.

◀브릿지▶
"특히 저렴한 가격이 강점인데 경북 울진과 영덕 대게에 비하면 2~3배 정도 쌉니다"

1kg 가격이 삼척 대게는 2만 5천원~3만원선인 반면, 울진과 영덕 대게는 10만원 내외로 비쌉니다.

삼척 대게는 맛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예전보다 어획량이 줄고 경북 대게에 밀리면서 삼척 대게를 알리기 위해 직판장 개설 등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삼척 대게도 영덕 대게 못지 않게 앞으로 홍보도 강화하고 지원 사업도 확충해 나갈 계획입니다."

삼척 대게 잡이는 1월부터 3월까지가 절정으로 항구마다 만선에 대한 기대와 손님맞이 준비로 떠뜰썩 합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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