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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6> 흑자올림픽, 후원사 확보 '관건' R
[앵커]
평창의 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집중 점검하는 '기획시리즈' 순섭니다.

오늘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흑자 올림픽으로 치르기 위해선 공식 스폰서 유치가 절실한데, 아직 이러다 할 실적이 없어 우려가 큽니다.
김기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평~~~창!!!"

지난 2011년, 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되자, 강원도는 기대감에 부풀었습니다.

생산 유발효과 20조원, 경제적 파급효과는 65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림픽 후원업체도 줄을 설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공식 스폰서로 선정되면, 오는 2020년까지 조직위 엠블럼과 휘장 사용, 마케팅 프로모션권, 제품 공급권 등이 독점 제공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현재까지 계약이 성사된 건 하나도 없습니다.



"사실 올해가 가장 중요한 해다. 소치가 끝나면 바로 우리이기 때문에... 조금 저희들이 예상한 기간보다 조금 더 걸리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흑자 올림픽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굵직한 국내기업을 스폰서로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조직위는 후원업체 선정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오는 금요일 개막하는 소치 동계올림픽의 경우 IOC가 선정한 10개 업체 외에, 8개 러시아 업체가 후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러시아 업체의 경우, 푸틴 정부의 전방위적인 동참 요구에 후원업체 선정이 일사천리로 이뤄졌다는 게 정설입니다.

평창 동계조직위는 이번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공식파트너 선정 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IOC 기준으로) 조금 늦었다고 해서 조급해 할 필요도 없고, 저희는 때가 되면 충분히 (좋은 스폰서를)유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3수 끝에 어렵게 유치한 동계올림픽이 빚 잔치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조직위의 노력과 함께 정부 차원의 유인책 마련도 절실해 보입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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