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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스케치/스키장.겨울산 '북적' R
[앵커]
동해안에는 눈폭탄이 쏟아졌지만,
밤사이 적당히 눈이 내린 영서지방은 포근한 날씨를 보여 나들이 하기에 제격이었습니다.

도내 스키장과 눈꽃이 만발한 겨울산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홍성욱기잡니다.

[리포터]
새햐안 설원 위로 스키어들의 질주가 이어집니다.

자유자재로 방향을 바꾸며 슬로프를 미끄러지는 상급자부터,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초보자까지, 겨울 스포츠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으로 겨울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높아지면서, 스키장마다 막바지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스키장들은 이벤트를 통해 관심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눈온 뒤에 자연설 하고 인공눈 하고 섞여서 타기 좋고 넘어져도 안 아파요"

특히, 영서지방을 중심으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휴일 나들이객들이 많았습니다.

도심 썰매장과 스케이트장은 크게 북적였고, 눈꽃이 만발한 겨울산에는 설경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브릿지▶
"입춘이 지나면서 조금씩 피어나던 봄기운도 어제 내린 눈이 쌓이면서 다시 눈속에 묻혔습니다"

눈길 닿는 곳마다 펼쳐진 한 폭의 설경에 등산객들의 탄성이 터져 나오고,
가족,친구,연인과 눈꽃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눈이 많이 내려서 설경도 아름답고, 일주일동안 쌓인 피로를 다 풀고 가는 것 같습니다"

소치 올림픽 개막과 때마침 내린 눈으로 도내 스키장과 겨울산은 한 겨울 풍경으로 잠시 되돌아간 듯한 하루였습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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