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 강원지역본부가 태백시의 지방상수도 운영 위탁 결정에 크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전국공무원노조 강원지역본부는 오늘 성명을 내고, 상수도 민간 위탁을 진행한 논산시와 양주시 등 다른 자치단체에서 위탁 대가와 수도 요금이 급격하게 상승해 소송이 진행되는 등 피해가 나타나고 있지만, 태백시와 태백시의회는 정부의 예산환수 협박에 굴복했다며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태백시의회는 어제 열린 제198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상수도 공사와 운영을 한국환경공단에 위탁하는 내용을 담은 '태백시 지방상수도 위.수탁 동의안'을 가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