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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1> 김도환 가상 스튜디오(김기태 앵커멘트)
[앵커]
네, 잠시 뒤면 '빙속여제' 이상화 선수가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결선에 나섭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 소식이 조금 늦어서 팬들도 선수들도 부담이 클 텐데요,

잘 해내리라 믿습니다.

사실 우리 선수들이 스피트 스케이팅에서 두각을 보이는 건 아주 이례적인 일입니다.

쇼트트랙과 차이를 보면 명확해집니다.

쇼트트랙은 최대 7명이 나서서 순위를 경쟁하지요,

충돌할 수도 있으니까, 헬멧도 쓰고 코너웍을 위해서 장갑도 낍니다.

코너웍이 중요하기 때문에 날이 안쪽으로 붙어있고 약간 휘어져 있습니다.

스피드는 기록이 중요하니까 최대한 감량을 위해 헬멧, 장갑을 끼지 않습니다.

조금이라도 기록을 단축해야 하기 때문에 스케이트 날이 얼음판에 오래 붙어있도록 뒷꿈치 쪽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쇼트 트랙은 테크닉과 순발력이 중요하고,

스피드는 파워와 지구력이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웨스트)

당연히 체구도 크고 힘도 좋은 서양 선수들이 유리한 종목이 되고,

우리 선수들의 선전은 그만큼 노력을 더 했다는 이야기가 될 겁니다.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의 간판은 이규혁 선수고, 막내는 김준호 선수인데요,

둘 다 우리 강원도 선수들입니다.

이규혁은 최고참으로 선수단을 이끌고 있고,

아직 고등학생인 김준호 선수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4년 뒤 고향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김기태 기잡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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