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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앵멘>"소나무와 선교장을 사수하라" R
2014-02-13
이종우 기자 [ jongdal@g1tv.co.kr ]
[앵커](dlp 앵.멘)
이번 폭설은 시설이나 주택 붕괴 뿐만 아니라, 소나무와 문화재에까지 피해를 끼치고 있는데요.
영동지역은 명품 소나무인 금강송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곳곳에서 쌓인 눈때문에 수난을 당하고 있고,
강릉의 대표적 민속문화재인 선교장도 폭설 피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이종우 기잡니다.
[리포터]
소나무 위로 거대한 눈덩이가 쌓여 가지마다 축 늘어졌습니다.
"이번 눈은 습기를 머금은 무거운 눈이어서 소나무가 언제 부러질 지 모르는 위태로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해 휘어지고, 급기야 부러지고 뿌리까지 뽑히는 소나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2백년 이상 된 아름드리 금강송도 엄청난 양의 눈을 버티지 못했습니다.
강릉지역에만 수령이 4,5백년 된 보호수가 70여 그루에 달해 설해목 발생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시민들도 소나무 보호에 나섰습니다.
나무 위에 쌓인 눈을 제거하기 위해 직접 포크레인까지 동원했습니다.
[인터뷰]
"그냥 놔두면 안될 것 같아 소나무 피해가 나지 않도록.."
3백여년 된 고택인 강릉 선교장도 눈폭탄에 위태위태한 형국입니다.
폭설에 대비해 대들보가 튼튼하게 지어진 전통가옥이지만, 1미터 넘는 눈덩이가 지붕을 짓누르면서 기와가 쓸려나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터뷰]
"눈 무게에 기와가 내려앉을 수도 있어.."
눈덩이에 쓰러진 나무가 지붕을 덮치는 사고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이 긴급 제설인력을 파견했지만, 처마에 쌓인 눈을 쓸어내리는 것 외엔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폭설에 소나무와 문화재마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이번 폭설은 시설이나 주택 붕괴 뿐만 아니라, 소나무와 문화재에까지 피해를 끼치고 있는데요.
영동지역은 명품 소나무인 금강송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곳곳에서 쌓인 눈때문에 수난을 당하고 있고,
강릉의 대표적 민속문화재인 선교장도 폭설 피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이종우 기잡니다.
[리포터]
소나무 위로 거대한 눈덩이가 쌓여 가지마다 축 늘어졌습니다.
"이번 눈은 습기를 머금은 무거운 눈이어서 소나무가 언제 부러질 지 모르는 위태로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해 휘어지고, 급기야 부러지고 뿌리까지 뽑히는 소나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2백년 이상 된 아름드리 금강송도 엄청난 양의 눈을 버티지 못했습니다.
강릉지역에만 수령이 4,5백년 된 보호수가 70여 그루에 달해 설해목 발생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시민들도 소나무 보호에 나섰습니다.
나무 위에 쌓인 눈을 제거하기 위해 직접 포크레인까지 동원했습니다.
[인터뷰]
"그냥 놔두면 안될 것 같아 소나무 피해가 나지 않도록.."
3백여년 된 고택인 강릉 선교장도 눈폭탄에 위태위태한 형국입니다.
폭설에 대비해 대들보가 튼튼하게 지어진 전통가옥이지만, 1미터 넘는 눈덩이가 지붕을 짓누르면서 기와가 쓸려나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터뷰]
"눈 무게에 기와가 내려앉을 수도 있어.."
눈덩이에 쓰러진 나무가 지붕을 덮치는 사고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이 긴급 제설인력을 파견했지만, 처마에 쌓인 눈을 쓸어내리는 것 외엔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폭설에 소나무와 문화재마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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