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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이산가족 상봉 선발대 방북 R
[앵커]
오는 20일부터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준비하기 위한 선발대가 오늘 방북했습니다.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고성지역 주민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남북 이산가족 상봉 선발대가 오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방북했습니다.

선발대는 금강산 현지에서 북측 관계자들과 만나 최종 상봉자 명단을 교환하고, 상봉 행사 세부 일정을 조율할 계획입니다.

이미 방북한 실무점검단과 함께 제설작업 상황을 확인하고, 상봉 행사 때 사용할 각종 시설물도 최종 점검하게 됩니다.

[인터뷰]
"연세 드신 어르신들이 상봉행사를 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시설물을 점검하고 미비한 것은 보수하는 등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확정되면서,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지역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상봉이 성사되면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논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북이 이르면 다음달 추가 고위급 접촉을 갖고 상호 관심사를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한 점도 이런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상봉 행사가 정례화되고, 금강산 관광도 재개되서 침체에 빠진 지역이 살아나길 바란다."

3년 3개월 만에 재개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금강산 관광 재개로 이어지기를, 고성지역 주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바라고 있습니다.
G1 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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