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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힌 동해안 '장관' R
2014-02-21
김채영 기자 [ kimkija@g1tv.co.kr ]
[앵커]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졌던 영동지방은 모처럼 연일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직 채 녹지 않은 눈이 환상적인 설경을 연출하면서 은빛 겨울나라로 변신했습니다.
(G1 강원민방) 김채영 기잡니다.
[리포터]
하늘과 맞닿을 듯 높은 기세를 자랑하며 강릉 서쪽에 들어앉은 대관령.
묵직한 산줄기를 덮은 새하얀 빛깔이 거울처럼 맑다 한 경포 호수의 병풍이 됩니다.
겨울이 다 가는 듯 녹기 시작한 호수변에서는 청둥오리가 유유히 노닙니다.
수백년 된 고택들은 아직 눈이불을 개키지 못했습니다.
우아한 처마선은 눈 속에 모습을 감췄고, 처마 끝에 달린 고드름은 오후 햇살에 녹아 내립니다.
[인터뷰]
"오랜만에 많은 눈 봐서 좋구요. 오죽헌처럼 처음 와봤는데 너무 아름답습니다."
동해 바닷가를 따라 이어진 솔밭 산책로는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진풍경을 연출합니다.
솔잎에 앉았다 바람에 날리는 눈발 속을 거니는 시민들은 비단길을 걷는 듯합니다.
황금 해변도 은빛으로 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아빠 손을 잡고 걷는 아이도, 추억 담기에 여념없는 어른도 눈덮힌 백사장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
"얘들 바다 보여주려고 왔는데, 눈 덮힌 백사장 보니 좋구요. 처음 보는 풍경이라 신기합니다."
백년만의 폭설에 시민들 마음고생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쌓인 눈이 만들어 낸 빼어난 설경이 동해안의 명품 관광 자원이 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졌던 영동지방은 모처럼 연일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직 채 녹지 않은 눈이 환상적인 설경을 연출하면서 은빛 겨울나라로 변신했습니다.
(G1 강원민방) 김채영 기잡니다.
[리포터]
하늘과 맞닿을 듯 높은 기세를 자랑하며 강릉 서쪽에 들어앉은 대관령.
묵직한 산줄기를 덮은 새하얀 빛깔이 거울처럼 맑다 한 경포 호수의 병풍이 됩니다.
겨울이 다 가는 듯 녹기 시작한 호수변에서는 청둥오리가 유유히 노닙니다.
수백년 된 고택들은 아직 눈이불을 개키지 못했습니다.
우아한 처마선은 눈 속에 모습을 감췄고, 처마 끝에 달린 고드름은 오후 햇살에 녹아 내립니다.
[인터뷰]
"오랜만에 많은 눈 봐서 좋구요. 오죽헌처럼 처음 와봤는데 너무 아름답습니다."
동해 바닷가를 따라 이어진 솔밭 산책로는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진풍경을 연출합니다.
솔잎에 앉았다 바람에 날리는 눈발 속을 거니는 시민들은 비단길을 걷는 듯합니다.
황금 해변도 은빛으로 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아빠 손을 잡고 걷는 아이도, 추억 담기에 여념없는 어른도 눈덮힌 백사장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
"얘들 바다 보여주려고 왔는데, 눈 덮힌 백사장 보니 좋구요. 처음 보는 풍경이라 신기합니다."
백년만의 폭설에 시민들 마음고생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쌓인 눈이 만들어 낸 빼어난 설경이 동해안의 명품 관광 자원이 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김채영 기자 kimkij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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