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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해빙기 시작..낙석주의보..R
[앵커]
겨우내 언땅이 녹는 해빙기가 시작되면서 낙석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미 도로 경사면 곳곳에서 낙석이 발생하고 있지만 방치된 곳이 적지 않아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G1강원민방) 홍성욱기잡니다.

[리포터]
절벽에서 떨어진 돌들이 낙석 방지망에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습니다.

경사면에 설치한 안전망은 힘없이 뜯겨졌고, 굵은 쇠줄도 끊겼습니다.

또 다른 곳은 사정이 더 심각합니다.

철골로 된 낙석방지책이 엿가락처럼 휘었고, 안전망은 금방이라도 터질 듯 돌들로 가득합니다.

◀브릿지▶
"낙석으로 인한 사고를 막기위해 설치한 안전펜스가 심하게 훼손되면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여름 수해로 훼손됐는데, 복구가 늦어지면서 낙석사고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운전자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굉장히 위험해요. 여름도, 봄 해빙기에도..여기에만 위험한 곳이 열곳이 넘어요."

한해 평균 발생하는 해빙기 낙석사고는 100여건.

특히, 올해는 눈이 많이 내려 낙석사고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지질 조사를 토대로 경사면 정비 등 근본 대책이 필요하지만, 매번 땜질식 처방만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항구복구를 통해서 재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것을 주 목적으로 사업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

낙석 위험지역으로 지정된 도로 구간은 도내에만 100여곳에 달하지만, 예산 부족을 이유로 시설이 보강되는 곳은 20여곳에 불과합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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