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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도시가스 공급 '지연'R
[앵커]
원주 혁신도시 단독주택의 도시가스 공급이 배관 설치 비용 때문에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피해는 입주자들이 보고 있는데, 열흘 동안 50만원이 넘는 난방비를 내고 있는 주민도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잡니다.

[리포터]
LH가 분양한 원주 혁신도시의 단독주택 용지는 모두 769곳 입니다.

하지만, 부지 조성이 완료된 지난해 6월 설치됐어야 할 도시가스 배관 공사는 아직도 기약이 없습니다.

50억원 가량의 배관 설치 비용을 도시가스사업자가 부담해야 한다는 LH측과, 일정 비용만 부담하겠다는 가스사업자측 사이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만간 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저희도 국민권익위에 요청을 하고 있는 상태고요."

그나마 두달 사이 국토부와 산자부간 협의를 통해 LH측이 배관비용 일부를 부담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힌 것이 전붑니다.

그사이, 입주자들은 상대적으로 비싼 LPG가스 사용에 따른 난방비 부담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LPG 가스를 쓰는 이 단독주택의 경우 한달 난방비 부담은 150만원에 달합니다."

입주자와 입주 예정자들은 택지조성 당시 배관공사를 했다면 이렇게 사업비가 불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립니다.

먼저 배관을 설치한 뒤 부담률에 따라 비용문제를 처리하라고 촉구합니다.

[인터뷰]
"각 기관에서 어차피 들어올 것 빨리 협의해서 3월 중에는 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가스배관 설치 비용에 대한 적절한 부담률을 찾기 위해 조만간 용역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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