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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현장> 토종 와인 연구소 개소 R
[앵커]
포도 주산지인 충북 영동지역에 박사급 연구원이 배치된 와인 전문 연구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지역 특화산업을 살리기 위해 자치단체가 직접 연구팀을 꾸렸습니다.
네트워크 현장, cjb 청주방송 이승배 기자입니다.


[리포터]
은은한 조명 아래, 와인이 소리없이 익어갑니다.

유럽에서나 볼 법한 광경이지만, 사실은 영동에 있는 작은 시골 농장입니다.

직접 포도를 길러, 3대째 내려온 비법대로 '하우스 와인'을 만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제 한 4-5년 밖에 안됐어요. 이제 시작단계인데, 유럽의 유명한 지역처럼 와인의 메카로 발돋움 할겁니다."

이렇게 와인을 빚는 포도 농장이 영동에만 마흔 곳이 넘습니다.

각자 노하우 대로 포도 품종을 고르고 섞어서 최상의 맛을 찾았다지만, 정확한 데이터를 내는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런 농가들의 한계를 극복하려고, 충청북도가 전국 최초로 직접 연구소를 차렸습니다.

와인만 연구하는 '와인 전문 연구소'입니다.

박사급을 포함해 연구진만 6명입니다.

정확한 분석을 통해 지역 와인의 품질 기준을 만들고, 지역 기후에 맞는 품종을 개발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인터뷰]
"다양한 품종을 만들고 있습니다. 생식용말고 양조용 포도 품종을 육성해서 양조기술을 개발하고자 "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토종 와인이 세계적 경쟁력를 가질 비법 연구가 시작됐습니다.
cjb 뉴스 이승배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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