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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인력개발원 "입학이 곧 취업" R
[앵커]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년 실업, 어제 오늘의 얘기는 아닌데요.

도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맞춤 양성하는 교육기관이 청년실업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성욱기잡니다.

[리포터]
무인운전과 원격 관리 등 차량과 건물의 자동 제어 시스템을 공부하는 시간.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학생들의 표정에 활기가 넘칩니다.

학교를 졸업하고도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한 젊은이들이 기능훈련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5년전 대학을 졸업한 김기운씨도 인력개발원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인터뷰]
"실무교육과 원하는 자격증 취득하기도 수월하고, 취업이 잘된다고 해서 지원.."

◀브릿지▶
"인력개발원의 교육을 마치고 안정적인 직장을 얻는 학생들이 늘면서 입학생 가운데 절반 이상이 대학 졸업생들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매년 400여 명이 교육을 받는데, 취업률은 90% 이상이고, 초임 연봉도 2,400에서 3,600만원에 이릅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기업과 손을 잡고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한 과정을 새로 개설했습니다.

인력개발원이 도내 기업 350곳과 채용 약정을 체결하고, 기업이 꼭 필요로 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에 나선 겁니다.

의료기기와 자동차부품설계, 그린 카 정비, 전기 배전 등 5개 교육과정이 신설됐습니다.

[인터뷰]
"지역산업 맞춤 훈련을 통해 강원지역 인력난 해소와 우수인재 공급에 집중하겠다."

오는 18일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데, 15세 이상 구직자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교육기간에는 취업장려수당 20만원이 매달 지급되는 것은 물론, 교육비와 식비, 기숙사비까지 전액 국가에서 지원합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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