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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방역 강화 '헛말' R
2014-03-13
백행원 기자 [ gigs@g1tv.co.kr ]
[앵커]
이미 전국적으로 천만 마리에 가까운 닭과 오리가 살처분 됐을 만큼, 조류 인플루엔자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야생 철새가 북상하고 있어 강원도가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지만, 정작 거점 소독장소 조차 제대로 관리가 안되고 있습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강원도와 경기도 경계에 있는 거점소독 장솝니다.
트럭 등 농업관련 이동차량이 많은 곳인데, 아무도 없고 썰렁하기만 합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초소 컨테이너 박스엔 경찰 지원 인력과 공무원 등 모두 4명이나 있지만, 밖에 나와 안내하는 사람이 없는 겁니다.
"축산차량들이 오면 자동으로 서니까 (만약에 안서고 그냥 지나가는 차 있으면 어떻게 해요?) ..."
다른 곳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이 고속도로 나들목의 경우, 소독 장비만 설치돼 있을뿐, 차량을 안내하고 통제하는 인력은 눈에 띄지 않습니다.
취재진을 보더니, 컵라면을 먹다가 허겁지겁 달려나옵니다.
------------화면 분할---------------------
2~3명이 밖에서 축산 차량이 오는지 지켜보고 있다가 소독 장소로 안내하는 등 운영이 잘되는 곳과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합니다.
------------------------------------------
도내 거점 소독시설과 통제초소는 모두 31곳.
대부분 잘 운영되고 있다해도, 방역 특성상 한두 곳만 뚫리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게 문젭니다.
강원도는 거점 소독시설 인력 운영에 대해서는 각 시.군 상황에 따라 운영하기 때문에 별도의 지침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력운영 상태는 시군 상황에 따라 다르게 하고..(어느 위치엔 나와서 통제를 해야 하고 어느 위치는 그냥 둬도 된다 이런 지침이?) 그런 지침은 없죠."
강원도는 야생철새 북상 시기여서 소하천 주변을 일제 소독하고 철새 도래지 주변을 집중 관리한다는 방침이지만, 기본적인 차량 소독시설 운영조차 안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이미 전국적으로 천만 마리에 가까운 닭과 오리가 살처분 됐을 만큼, 조류 인플루엔자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야생 철새가 북상하고 있어 강원도가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지만, 정작 거점 소독장소 조차 제대로 관리가 안되고 있습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강원도와 경기도 경계에 있는 거점소독 장솝니다.
트럭 등 농업관련 이동차량이 많은 곳인데, 아무도 없고 썰렁하기만 합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초소 컨테이너 박스엔 경찰 지원 인력과 공무원 등 모두 4명이나 있지만, 밖에 나와 안내하는 사람이 없는 겁니다.
"축산차량들이 오면 자동으로 서니까 (만약에 안서고 그냥 지나가는 차 있으면 어떻게 해요?) ..."
다른 곳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이 고속도로 나들목의 경우, 소독 장비만 설치돼 있을뿐, 차량을 안내하고 통제하는 인력은 눈에 띄지 않습니다.
취재진을 보더니, 컵라면을 먹다가 허겁지겁 달려나옵니다.
------------화면 분할---------------------
2~3명이 밖에서 축산 차량이 오는지 지켜보고 있다가 소독 장소로 안내하는 등 운영이 잘되는 곳과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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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거점 소독시설과 통제초소는 모두 31곳.
대부분 잘 운영되고 있다해도, 방역 특성상 한두 곳만 뚫리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게 문젭니다.
강원도는 거점 소독시설 인력 운영에 대해서는 각 시.군 상황에 따라 운영하기 때문에 별도의 지침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력운영 상태는 시군 상황에 따라 다르게 하고..(어느 위치엔 나와서 통제를 해야 하고 어느 위치는 그냥 둬도 된다 이런 지침이?) 그런 지침은 없죠."
강원도는 야생철새 북상 시기여서 소하천 주변을 일제 소독하고 철새 도래지 주변을 집중 관리한다는 방침이지만, 기본적인 차량 소독시설 운영조차 안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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