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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서 끊어달라..병원 난동 R
[앵커]
대낮에 병원에서 가스총으로 의사를 위협하며 난동을 부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의사가 자기 원하는 대로 진단서를 끊어주지 않는다는 게 난동 이유였습니다.
최유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대학병원.

한 남성이 진료실에서 경찰에 끌려 나옵니다.

경기도 화성에 사는 63살 안모씨가 병원에서 난동을 부린 건 오늘 오전 11시 20분쯤.

◀브릿지▶
"이 남성은 자신이 원하는 상해진단이 내려지지 않자 이에 격분해 소지하던 가스총을 꺼냈습니다"

/전치 2주 이상의 상해 진단을 받으려다 뜻대로 되지 않자, 평소 지니고 다니던 6연발 가스총으로 의사를 협박한 겁니다./

난동 직후 병원 경비원들이 안씨를 제지했고, 곧이어 경찰들이 출동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안씨는 이 병원에 오기 전 이미 경기도 지역 병원 2곳을 찾았다가 똑같이 진단서 발급을 거부당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안씨를 상대로 가스총을 소지한 채 병원을 찾은 이유와 정신병력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과 총포도검화약류단속법 위반으로 조사중있습니다."

또, 협박당한 피해 의사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수사를 벌였습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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