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나무 심기 '시작' R
[앵커]
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나무심기철이 돌아왔습니다.
기후온난화로 식목 시기가 빨라진 건데요.

최근엔 경제성과 산림재해 예방을 위해 조림지역에 따라 식목 수종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최돈희 기잡니다.

[리포터]
겨우내 얼었던 땅에 봄기운이 스며들자 본격적인 나무 심기가 시작됐습니다.

파고, 심고, 다지고.

어린 나무들이 꽃샘추위에도 뿌리를 잘 내릴 수 있도록 뿌리 주변을 낙엽으로 잘 덮어줍니다.

[인터뷰]
처음 제 손으로 나무 심어보는데요, 그래서인지 더 애착이 가고 잘 자라서 산림자원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리포터]
4월초 식목일을 전후해 심던 나무심기 시기가 조금씩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3월 평균 기온이 크게 올라 나무 심기가 적당해졌기 때문입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영서 남부지역을 시작으로 다음달 중순까지 영서 북부와 수도권 일대 727ha에 180여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는 계획입니다.

탄소흡수력은 물론, 경제성까지 고려하다보니 헛개나무와 아까시나무 등 식재 수종도 예년에 비해 다양해졌습니다.

특히 산사태와 토사 유출 피해가 반복되는 지역엔 소나무를 비롯해 지력 강화 기능이 높은 수종 53만 그루가 심어질 계획입니다.

[인터뷰]
다양한 나무를 식재할 예정입니다. 심는 만큼 관리도 철저히 해 산림자원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리포터]
한편, 지난 겨울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진 동해안 지역은 오는 27일부터 나무 심기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G1뉴스 최돈흽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