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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차에서 "가짜 석유를.." R
2014-03-17
김채영 기자 [ kimkija@g1tv.co.kr ]
[앵커]
탑차를 개조해 10억원대의 가짜 석유를 제조한 일당이 해양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보도에 김채영 기잡니다.
[리포터]
식재료 운송 차량이라고 적혀 있는 탑찹니다.
그런데 문을 열어보니, 2톤 짜리 플라스틱 탱크가 실려 있고, 기름 냄새가 진동합니다.
경유와 등유를 섞어 가짜 석유를 만든 차량입니다.
동해해경청은 삼척시 원덕읍의 한 주유소에서 이 탑차를 이용해 가짜 석유를 만들어 자신이 운영하는 운송업체의 덤프트럭 연료로 사용한 이모씨 형제를 검거했습니다.
또, 탑차 탱크에 경유와 등유를 공급해 준 주유소 사장 39살 김모씨도 구속했습니다.
[인터뷰]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 경쟁사에서 살아 남으려고 하니까 그런 거예요"
이들이 최근 2년여 동안 만든 가짜 석유는 모두 66만 리터, 10억원 어치에 달합니다.
이씨 형제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탑차를 이용했고, 가짜 석유을 넣어 고장 우려가 있는 트럭은 사용 2년 후 중고시장에 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등유는 주로 가정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자동차세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국가적으로 이렇게 탈루되는 세액이 엄청납니다."
김씨는 삼척LNG 생산기지 건설 현장의 직원과 짜고 유류비를 허위로 청구해 수억원대의 공사비를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동해해경청은 삼척 호산항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책사업과 관련해, 공사대금 비리와 석유 불법거래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탑차를 개조해 10억원대의 가짜 석유를 제조한 일당이 해양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보도에 김채영 기잡니다.
[리포터]
식재료 운송 차량이라고 적혀 있는 탑찹니다.
그런데 문을 열어보니, 2톤 짜리 플라스틱 탱크가 실려 있고, 기름 냄새가 진동합니다.
경유와 등유를 섞어 가짜 석유를 만든 차량입니다.
동해해경청은 삼척시 원덕읍의 한 주유소에서 이 탑차를 이용해 가짜 석유를 만들어 자신이 운영하는 운송업체의 덤프트럭 연료로 사용한 이모씨 형제를 검거했습니다.
또, 탑차 탱크에 경유와 등유를 공급해 준 주유소 사장 39살 김모씨도 구속했습니다.
[인터뷰]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 경쟁사에서 살아 남으려고 하니까 그런 거예요"
이들이 최근 2년여 동안 만든 가짜 석유는 모두 66만 리터, 10억원 어치에 달합니다.
이씨 형제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탑차를 이용했고, 가짜 석유을 넣어 고장 우려가 있는 트럭은 사용 2년 후 중고시장에 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등유는 주로 가정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자동차세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국가적으로 이렇게 탈루되는 세액이 엄청납니다."
김씨는 삼척LNG 생산기지 건설 현장의 직원과 짜고 유류비를 허위로 청구해 수억원대의 공사비를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동해해경청은 삼척 호산항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책사업과 관련해, 공사대금 비리와 석유 불법거래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김채영 기자 kimkij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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