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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추모공원 착공되나? R
[앵커]
원주지역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추모공원 사업의 밑그림이 나왔습니다.

민간과 공공부문으로 나눠 추진하는 게 골자인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시의회 승인부터 막혀 있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잡니다.

[리포터]
원주시 흥업면 사제리 인근 야산입니다.

이르면 오는 2016년, 이 일대 11만 9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대형 추모공원이 들어섭니다.

6백여 억원이 투입되는 추모공원은 공공과 민간부문으로 나눠 추진되는데,

공공부문엔 화장장 7기와 봉안당이, 민간부문엔 3층 규모의 장례식장과 7만 5천위를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당이 조성됩니다.

현재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로 상반기에 착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민간부문과 공공부문으로 나눠서 시민들을 위한 추모공원으로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리포터]
화장시설만 있는 원주지역엔 단비같은 소식입니다.

운영도 민간 사업자에게 맡길 계획이어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되지만, 화장장 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습니다.



"안 들어오는게 낫지. (왜요?) 동네 사는데 좋겠어? 화장장이. 태우면 안 좋아"

[리포터]
또,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에 대한 시의회의 승인 절차도 남아 있습니다.

지난달, 시의회가 민간 사업자의 인근지역 지원과 진입로 개설 등에 대한 계획이 부족하다며 부결시킨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이 오는 27일 재상정될 예정인데, 통과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G1뉴스 최돈흽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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