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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우리은행, 통합우승 '순항'R
[앵커]
여자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인 춘천 우리은행이 통합 우승 2연패 사냥에 나섰습니다.

우리은행은 오늘 춘천에서 열린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낙승을 거뒀습니다.
보도에 최유찬기잡니다.

[리포터]
여자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춘천 우리은행이 2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습니다.

2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은 안산 신한은행을 상대로 2쿼터까지는 팽팽했지만, 승부가 갈린 건 3쿼터였습니다.

우리은행은 제공권을 완전히 장악하면서 3쿼터까지 20개 이상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임영희
"오늘은 수비적인 부분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잘 맞았던 거 같고, 선수들끼리 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기세가 오른 우리은행은 4쿼터 중반, 20점 이상 점수차가 벌어지자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에 나서며 2차전을 준비했습니다.

결국, 주포 임영희와 박혜진이 35점을 합작하고, 용병 노엘 퀸까지 힘을 보탠 우리은행은 신한은행을 80:61로 꺽고 낙승을 거뒀습니다.

5전 3선승제의 챔피언 결정전 첫 경기를 따낸 우리은행은 2년 연속 통합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인터뷰]
"내일 또 신한은행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중요한 게 방심하지 않고 내일 또 오늘같이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주전들의 고른 활약속에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춘천 우리은행은 기세를 몰아 내일 2연승에 도전합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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