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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벤치마킹 '끝장 토론'R
[앵커]
오늘 평창에서는 소치올림픽을 결산하고 평창 올림픽을 점검하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소치를 벤치마킹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준비하자는 취지인데, 의미있는 제안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잡니다.

[리포터]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내 회의장.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을 직접 참관한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와 개최 시.군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참석자 대부분은 경기장 등 시설의 완공 지연을 소치 올림픽의 문제점으로 지적했습니다.



"어제 없었던 게 그 다음날 생기고, 며칠 지나니까 공연도 좀 하고. 관중 편의시설 측면에서 굉장히 늦어졌다는 판단입니다"

본받아야 할 점으로는 테러 등 위협에 대비한 철저한 보안과, 숙박시설의 뛰어난 교통 연계성 등이 꼽혔습니다.

분야별 토론은 더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습니다.

시설과 경기운영, 숙박.교통 등 5개 분야로 진행됐는데, 평창조직위는 강원도와 지자체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 반면, 개최 시군은 더 많은 국비 투입을 호소했습니다.



"적절한 장소를 만들어서 조식시설을 제공하는 쪽이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 생각도 합니다."



"정부차원에서 어떻게 하든 보조를 줘서 할 수 있도록 유도를 해야지, 그냥 (민간업자)너희들 자비로 해라 하면 절대 안합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는 오늘 논의된 사항과 건의 내용을 정리해 올림픽 준비 과정에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박성은 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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