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예비군 훈련 하면, 대충 시간 때우기 식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올해부터 예비군 훈련 모습이 조기퇴소제 도입으로 확 달라졌다고 합니다.
이종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강릉의 한 예비군 훈련장.

사격훈련을 하는 예비군들이 표적을 향해 한발한발 신중하게 방아쇠를 당깁니다.

진지 공방 훈련에서도 상대 진영을 점령하기 위해 실전처럼 훈련에 임합니다.



"예비군 조기 퇴소제가 시행된 이후 예비군들의 훈련 집중도가 예년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기 퇴소제는 사격과 교육태도 등 훈련평가 점검표에 따라 개인별 훈련 수준을 평가해, 합격하는 예비군은 2~3시간 일찍 훈련을 마칠 수 있게 하는 제돕니다.

훈련 참가 예비군 가운데 최대 30%까지 조기 퇴소가 가능합니다.

[인터뷰]
"인센티브로 조는 사람도 없고 진지하게 훈련에 임해 아주 효율이..."

열심히 훈련에 참여한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예비군들의 호응도 좋습니다.

[인터뷰]
"일찍 와서 훈련도 열심히 하고 해서 친구들한테는 미안하지만 일찍 끝나서 좋다.."

국방부는 또 예비군의 평일 생업보장과 편의를 위해 휴일 예비군 훈련지역을 추가로 늘릴 계획입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