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DLP앵멘>약용작물 '각광' R
[앵커]
혹시, 천문동과 초석잠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습니까?

한약재나 천연 의약품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약용 작물의 이름인데요.

최근 약용작물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늘면서 농촌지역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잡니다.

[리포터]
지난 2007년 귀농한 최찬진 씨.

4년 전부터 약용작물인 '천문동'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재배가 쉬운데다, 소득도 특용작물에 비해 2~30% 높아 재배면적을 점차 늘릴 계획입니다.

[인터뷰]
"아주 고소득 작물입니다. KG당 10만원 정도 받는데, 인삼에 비하면 소득이 훨씬 높죠. 요즘 없어서 못 팔아요"

[리포터]
누에처럼 생겨 식물의 동충하초라고 불리는 '초석잠' 역시, 대표적인 약용작물입니다.

항암과 면역력 증진, 노인성 치매 예방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평창지역에만 벌써 6개 농가, 1만 9천800여 제곱미터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농한기에 특별한 수입이 없던 차에 이런 약용작물이 있다고 해서 작년에 재배했는데 소득도 괜찮고 좋더라구요 그래서 올해 더 늘릴 계획이예요"

[리포터]
최근 건강과 웰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약용작물 소비도 늘어 물량이 달릴 정돕니다.

특히 약용작물 대부분이 농약을 치지 않고 퇴비만을 사용해 수확한 천연 농산물이어서 인기가 더 높습니다.

[인터뷰]
"건강 때문에 공부하다보니까 초석잠이나 천문동 같은 약용작물이 좋다는 걸로 알고 많이 찾아다니면서 구매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인삼을 제외한 국내 약용작물 시장 규모는 연간 6조원대.

평창군은 약용작물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기술 전수 등을 통해 재배 농가를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G1뉴스 최돈흽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