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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새정치연합 '단일화' 돌파구 R
[앵커]
새정치민주연합도 내홍을 겪고 있기는 마찬가집니다.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두고 여전히 논란이 뜨거운 상황인데요,

이런 가운데, 무소속 후보 난립으로 공멸을 우려한 후보들이 스스로 단일화를 추진하면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기태기잡니다.

[리포터]
'당 간판'을 떼고 출마해 살아 돌아와야 하는 새정치민주연합 인사들이 스스로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철원군수 후보로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구인호, 이수환, 홍광문 3명의 후보는 도내에선 처음으로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습니다.

이번주 단일화 추진위를 구성해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여론조사 등 단일화 방안을 찾기로 했습니다.

공동선거대책본부도 꾸려, 철원지역 도의원과 군의원까지 단일화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무소속으로 가면 새누리당 후보에게 참패할 수 있기 때문에 단일화는 유권자들의 열망이 반영된 결과다"

무공천 방침에 따라 기초선거 지원책을 고심하던 새정치민주연합은 내심 철원의 단일화가 모범 사례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춘천만 해도 김혜혜,변지량,이재수 세 후보가 나와 있는데, 입장차가 커 단일화에 대한 공감대조차 형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무소속으로 출마해야 하기 때문에 당에서 단일화를 밀어붙이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게다가 통합에 따른 당조직 재편도 애를 먹고 있습니다.

도당 공동위원장에 안철수 의원측 몫으로 이용범 전 국무총리실 비서관이 지목됐지만, 민주당 계열의 반발로 두차례 보류됐습니다.



"'무공천' 자구책을 마련한 야권 후보들이 후보 단일화의 기세를 몰아 '명분과 실익'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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