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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서 무인기 '목격 신고'..수색중 R
[앵커]
삼척에 이어 강릉에서도 북한제로 추정되는 무인기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돼, 군 당국과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앞서 지난달 31일에도 목격 신고를 했지만, 관계 당국이 미온적 대처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김채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군 당국과 경찰은 강릉시 강동면의 한 야산에서 북한제 무인기로 추정되는 물체를 봤다는 신고가 어제 오후 접수돼 수색에 나섰습니다.

신고자는 지난달 30일 오후 8시쯤 병원에 다녀오는 길에 도로 옆 산등성이에서 비행 물체를 목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인터뷰]
"시뻘건 물체가 둥그런게 그게 산 위에 떠 있더니만 앞으로 떨어졌는지 어디로 갔는지는 모르죠. 산에서 봤으니까요."

심씨는 파주와 백령도에 이어 어제 삼척에서도 무인기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고, 당시 목격했던 비행 물체와 비슷한 것 같아 뒤늦게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군과 경찰은 진위 파악을 위해, 심씨의 말을 토대로 목격장소 일대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고압선 송전탑 불빛, 괘방산 중계소 불빛, 도로 불빛 등등 많으니까, 목격할 때와 똑같은 상황에서 다시 한번 그쪽을 보겠다는 얘기죠. (저녁에요?) 네."



"하지만 지난주에도 목격신고를 했지만, 관계당국이 미온적 대처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심씨는 의심물체를 목격한 다음날인 지난달 31일에도 112 신고센터에 신고를 했었지만, 경찰과 군 모두, 현장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침에 8시 지나서 112에 전화했어요. 112에 했더니 그 때는 콧방귀도 안뀌더라고."

한편 관계 당국은 오늘 속초에서도 무인기 의심신고가 접수됐지만, 근거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김채영 기자 kimkij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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