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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어두우면 무용지물" R
2014-04-10
최유찬 기자 [ cyc0205@g1tv.co.kr ]
[앵커]
도내에만 4천개 가까운 방범용 CCTV가 설치돼 있습니다.
그런데, 고화질이라고 하는 CCTV조차 심야시간에는 제 기능을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유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지난달 30일 밤, 춘천에 사는 56살 임창희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잠시 골목길에 주차해 놨던 차량이 지나가던 차량에 의해 심하게 파손된 겁니다.
그런데, 더 화가 나는 건, 바로 맞은 편에 CCTV가 설치돼 있었지만, 아무 것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CCTV를 확인해 봤는데, 차량 번호도 안 보이고, 차종도 식별하기 어렵고 해서 황당했죠"
이 CCTV는 2백만 화소의 고화질입니다.
도내의 방범용 CCTV는 모두 3천 8백여대.
이중 고화질로 분류되는 130만 화소 이상의 CCTV도 3천대가 넘지만, 문제는 심야시간 주변에 가로등이 없어 어두울 경우엔 사물을 제대로 찍을 수 없다는 겁니다.
◀브 릿 지▶
"이 방범용 CCTV는 비교적 낮에는 사물을 뚜렷하게 구별할 수 있지만, 사고가 많은 밤 시간에는 사물을 분간하기 조차 어렵습니다."
강력 범죄가 주로 발생하는 심야 시간엔 방범용 CCTV가 있으나 마나한 겁니다.
경찰도 CCTV의 한계는 어쩔수 없다고 말합니다.
"밤같은 경우는 불빛이 비췄을 때는 잘 찍혀요. 근데 CCTV가 불빛이 없을 때 흐릿한 거는 뭐 다 그렇거든요"
또,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형 CCTV도 일부 설치돼 있지만, 눈이나 비, 동물들의 움직임까지 감지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평갑니다.
결국, 적외선 등 야간 촬영용 CCTV 설치만이 해법인데, 막대한 비용을 감당하기엔 도내 시.군의 재정이 너무 열악한 게 현실입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도내에만 4천개 가까운 방범용 CCTV가 설치돼 있습니다.
그런데, 고화질이라고 하는 CCTV조차 심야시간에는 제 기능을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유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지난달 30일 밤, 춘천에 사는 56살 임창희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잠시 골목길에 주차해 놨던 차량이 지나가던 차량에 의해 심하게 파손된 겁니다.
그런데, 더 화가 나는 건, 바로 맞은 편에 CCTV가 설치돼 있었지만, 아무 것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CCTV를 확인해 봤는데, 차량 번호도 안 보이고, 차종도 식별하기 어렵고 해서 황당했죠"
이 CCTV는 2백만 화소의 고화질입니다.
도내의 방범용 CCTV는 모두 3천 8백여대.
이중 고화질로 분류되는 130만 화소 이상의 CCTV도 3천대가 넘지만, 문제는 심야시간 주변에 가로등이 없어 어두울 경우엔 사물을 제대로 찍을 수 없다는 겁니다.
◀브 릿 지▶
"이 방범용 CCTV는 비교적 낮에는 사물을 뚜렷하게 구별할 수 있지만, 사고가 많은 밤 시간에는 사물을 분간하기 조차 어렵습니다."
강력 범죄가 주로 발생하는 심야 시간엔 방범용 CCTV가 있으나 마나한 겁니다.
경찰도 CCTV의 한계는 어쩔수 없다고 말합니다.
"밤같은 경우는 불빛이 비췄을 때는 잘 찍혀요. 근데 CCTV가 불빛이 없을 때 흐릿한 거는 뭐 다 그렇거든요"
또,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형 CCTV도 일부 설치돼 있지만, 눈이나 비, 동물들의 움직임까지 감지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평갑니다.
결국, 적외선 등 야간 촬영용 CCTV 설치만이 해법인데, 막대한 비용을 감당하기엔 도내 시.군의 재정이 너무 열악한 게 현실입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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