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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in.2/DLP앵멘>강릉 숙박난 "크루즈로 해결" R
[앵커](dlp 앵멘)
빙상경기가 열리는 강릉지역도 올림픽 숙박난이 우려되고 있는데요,

강릉시는 소치 올림픽 때처럼, 크루즈선을 숙박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강릉지역에 대형 크루즈 정박이 가능한 항만이 없다는 건데, 옥계항 확대를 위한 국비 확보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이종우 기잡니다.

[리포터]
동계올림픽 기간에 강릉지역에선 선수와 임원, 자원봉사자가 묵을 만 8천실을 비롯해, 3만여 개의 객실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콘도와 모텔 등을 모두 활용해도 3천여 객실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악의 경우, 자원봉사자나 경찰 인력 등이 인근 속초 등에서 숙박해야 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강릉시가 올림픽 숙박시설 확보를 위해 크루즈선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올림픽 때 5만톤급 크루즈 2척을 접안시켜 3천명이 동시에 숙박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소치 동계올림픽 때 크루즈선을 숙박시설로 활용한 것을 벤치마킹한 겁니다.

관건은 항만인데, 강릉지역에는 대형 크루즈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항구가 없습니다.

강릉시는 이에따라 옥계항을 확대 개발해 5만톤급 크루즈선 2척의 동시 정박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최명희 강릉시장"

강릉시는 옥계항 개발을 위해선 200억원의 국비가 필요한 만큼, 비철금속 단지 조성으로 인한 물동량 확대라는 명분을 살려 정부를 설득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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