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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in.1>올림픽 숙박난 "이렇게 풀자" R
[앵커]
평창 동계올림픽이 4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기장과 교통 인프라 건설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숙박시설의 부족이 마지막 숙제로 남았는데, 자치단체마다 다양한 해법을 내놓고 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김영수기잡니다.

[리포터]
평창 동계올림픽 예상 관광객은 하루 최대 10만여명.

이 가운데 절반 정도는 1박 이상 도내에 머물 전망입니다.

하지만, 평창과 강릉,횡성,원주지역 숙박시설은 모텔과 여관, 민박까지 다 합쳐도 4만 8천여실 규모에 불과합니다.

◀브릿지▶
"이런 가운데 평창지역에 대형 숙박시설 건립 계획이 잇따르면서 숙박난 해소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대형 리조트 사업자와 외국계 회사가 각각 대관령과 봉평면에 모두 천 300여실 규모의 숙박시설을 짓기 위해, 건축허가를 받거나 특구 지정 신청 단계를 밟고 있습니다.

[인터뷰]
"빠른 시일 내에 준공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할 것이고, 또 다른 투자기업들도 동계올림픽 관련돼 투자 의향이 있으면 행정.재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할 예정입니다."

원주시도 대안을 내놨습니다.

원주 기업도시에 들어설 80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관광객들의 숙소로 먼저 활용한 뒤, 분양 전환하자는 제안입니다.

기업도시 측에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힌 만큼, 조직위와 강원도가 입주민에 대해 적절한 보상만 한다면 분양 전환에도 큰 문제가 없을 거라는 판단입니다.



"관광객 숙소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소파, 식탁 등 집기는 미리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이걸 입주민에게 제공한다던지.."

원주시가 혁신도시에 건설되는 다른 아파트도 같은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조직위와 강원도의 결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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