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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선거 공천 '부활'..지방선거 '요동' R
[앵커]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철회하고, 공천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선거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후보 공천을 준비해야 하는데, 옛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쪽 인사 반영 비율도 고민입니다.
김기태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친 결과는 기초 선거 공천 부활이었습니다.

무소속 간판으로 출마하면 전멸할 거라는 당 내부의 우려야 예상됐지만, 일반 국민들도 무공천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는 없었던 셈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강원도당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후보 등록까지 한달 밖에 남지 않았는데, 이제서야 공천 규칙을 만들어야 할 판입니다.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예비후보는 110명.

자치단체장 자리만 놓고 보면 춘천과 원주, 태백 등 6개 지역에 입지자가 많아 옥석을 골라내야합니다.

[인터뷰]
"이달 말까지 후보군 선정을 완성해서 빠르게 선거 준비에 들어갈 방침이다."

공천을 하기로 한 이상 민주당 계열과 안철수 신당측 인사의 반영 비율이 문제가 될 공산이 큽니다.

현재 안철수 신당측 인사가 자치단체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지역은 횡성과 홍천 2곳 뿐입니다.

그만큼 안철수 신당측 인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치단체장은 물론, 기초의원과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적지 않은 혼선이 예상됩니다.

게다가, 새누리당도 선거 룰이 정해진 건 다행이라면서도 말을 바꿨다며 비난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새정치민주연합이 '한길'로 간다던 공천제 폐지는 오늘로 '철수'했다. 국민을 기만한 쇼였다"



"지난 대선에서 여야가 약속했던 기초선거 공천제 폐지는 이제 물거품이 됐습니다. '기호 1번'과 '기호 2번'을 차지한 여.야가 도민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어떤 공약과 정책을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G1 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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