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참사로 온 나라가 비통함에 잠기면서 주말에 예정됐던 도내 행사들이 잇따라 취소됐습니다.

강원도는 오늘 강원대학교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문화도민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을 다음달 10일로 연기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도 오늘 열릴 예정이던 제8회 소양강댐 용너미길 걷기 행사를 전면 취소했고,

원주시도 어제와 오늘 개최하기로 한 천사공연단 문화의 거리 페레이드 공연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도민들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세월호 관련 TV 뉴스를 지켜보며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염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