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로 다수의 실종자가 발생한 단원고가 위치한 안산시에 강원도 출신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안산 강원도민회에 따르면, 안산시 인구 76만명가운데 15.8%인 12만명이 강원도 출신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석탄산업 합리화사업에 따른 폐광으로 태백과 정선 등에서 이주한 주민들로, 상당수의 자녀와 친척이 세월호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산시에 4만명의 출향 군민을 둔 정선군은 조만간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안산을 방문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