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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카지노 영업중.."비난 자초" R
[앵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국민이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에 잠긴 가운데 추모 분위기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마와 경륜, 경정같은 사행성 경기가 취소되는 건 당연한 일인데, 어찌된 일인지 강원랜드 카지노만 영업을 강행해 비난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김영수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세월호 참사 아흐레째.(열흘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실종자들의 무사 생환을 기원하는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과 촛불 집회가 전국에서 줄을 잇고 있습니다.

지역 축제 등 각종 행사가 연기되거나 취소됐고, 경마와 경륜, 경정 등 사행산업은 오는 27일까지 휴장하는 등 추모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강원랜드 노조도 카지노를 비롯한 리조트 휴장을 제안하며, 동참의 뜻을 내비췄습니다.

[인터뷰]
"온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어서 함께 하자는 취지로, 강원랜드 리조트와 카지노도 함께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사측이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강원랜드는 다른 사행산업과 달리, 리조트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다, 이미 예약된 손님이 많아 휴장이 어렵다는 겁니다.

◀브릿지▶
"전 국민적인 애도 분위기 속에서도 강원랜드 카지노의 영업이 계속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강원랜드 카지노는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매일 수천명의 내장객이 방문해 성업중입니다./

강원랜드가 국민 정서를 외면하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윱니다.

강원랜드는 정부에서 국민 애도기간을 지정하면 카지노와 리조트 등의 휴장을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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