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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무단 적치.."특혜 의혹" R
2014-04-25
김채영 기자 [ kimkija@g1tv.co.kr ]
[앵커]
강릉의 한 야산이 무단으로 적치해 놓은 폐기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민원으로 당국이 현장 조사까지 벌였지만, 이렇다 할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김채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강릉의 한 야산 비탈면이 회색 골재로 뒤덮였습니다.
보존 임지인 이곳에 불법으로 골재를 쌓아놓은 건데, 나무까지 골재 속에 파묻혔습니다.
◀S/ U▶
"불법으로 야산에 쌓아놓은 골재가 어른 키의 10배가 넘어 거대한 산을 이뤘습니다"
산 아래쪽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산사태 방지를 위해 설치한 사방댐 옆으로 폐벽돌 등 산업 폐기물이 쏟아져 내리면서, 댐 울타리는 맥없이 휘고 부러져 형체조차 알아볼 수 없습니다.
모두 강릉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가 폐기물 등을 공장 인근에 무단 방치해 놓은 겁니다.
주민들은 분진 등 각종 피해를 호소합니다.
"흐리는 물이 어떻겠어요. 이게(골재가) 물에 씻기면서 내려가니까 시멘트 물 쏟아놓은 것처럼 그게 계속 내려갔죠"
해당 업체에 대한 특혜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업체 부회장은 전 강릉시청 고위 공무원으로, 주민들이 지난달말 시청에 민원을 제기해 현장조사까지 했지만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데다, 올해 초 증축 허가까지 났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사업장에 얘기해서 조치를 시키겠습니다 이런 얘기라도 했었으면 덜한데. 일언반구도 없었고 부회장이 했는지 00산업에서 로비활동을 잘해서 그런 지 몰라도.."
강릉시는 어제, 관련 부서 합동조사를 벌였고, 조만간 행정처분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비산먼지 이 문제는 환경과에서 하고 하천문제는 건설과에서 하고요. (어떻게 처리할 지는 취합이 안되셨나요?) 아직 취합이 안됐죠."
주민들은 이미 해당 업체의 위법사항에 대해 검찰 등 관계 기관에 고발해 놓은 상탭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강릉의 한 야산이 무단으로 적치해 놓은 폐기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민원으로 당국이 현장 조사까지 벌였지만, 이렇다 할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김채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강릉의 한 야산 비탈면이 회색 골재로 뒤덮였습니다.
보존 임지인 이곳에 불법으로 골재를 쌓아놓은 건데, 나무까지 골재 속에 파묻혔습니다.
◀S/ U▶
"불법으로 야산에 쌓아놓은 골재가 어른 키의 10배가 넘어 거대한 산을 이뤘습니다"
산 아래쪽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산사태 방지를 위해 설치한 사방댐 옆으로 폐벽돌 등 산업 폐기물이 쏟아져 내리면서, 댐 울타리는 맥없이 휘고 부러져 형체조차 알아볼 수 없습니다.
모두 강릉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가 폐기물 등을 공장 인근에 무단 방치해 놓은 겁니다.
주민들은 분진 등 각종 피해를 호소합니다.
"흐리는 물이 어떻겠어요. 이게(골재가) 물에 씻기면서 내려가니까 시멘트 물 쏟아놓은 것처럼 그게 계속 내려갔죠"
해당 업체에 대한 특혜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업체 부회장은 전 강릉시청 고위 공무원으로, 주민들이 지난달말 시청에 민원을 제기해 현장조사까지 했지만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데다, 올해 초 증축 허가까지 났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사업장에 얘기해서 조치를 시키겠습니다 이런 얘기라도 했었으면 덜한데. 일언반구도 없었고 부회장이 했는지 00산업에서 로비활동을 잘해서 그런 지 몰라도.."
강릉시는 어제, 관련 부서 합동조사를 벌였고, 조만간 행정처분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비산먼지 이 문제는 환경과에서 하고 하천문제는 건설과에서 하고요. (어떻게 처리할 지는 취합이 안되셨나요?) 아직 취합이 안됐죠."
주민들은 이미 해당 업체의 위법사항에 대해 검찰 등 관계 기관에 고발해 놓은 상탭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김채영 기자 kimkij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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